공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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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일부 장학재단·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

김흥국
‘호랑나비’ 김흥국이 애지중지 소장하던 보따리를 불우이웃을 위해 풀었다.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김흥국의 작품 소장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흥국은 20년간 모아온 미술품 200여점과 기타 조각품을 전시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재단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흥국은 “그동안 소장해 온 작품들을 함께 공감하고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용기를 내게 됐다”며 “저로 인해 개인 소장의 인식이 전환되고 기부문화도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각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이론을 겸비한 감상 방법 등을 들을 수 있으며, 김흥국의 사인회, 포토타임 등도 열린다.

또한 전 중앙대 겸임교수 진중권(미학자)씨가 미술 작품 해석에 관한 강연회도 진행된다. 진중권씨는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동감해 흔쾌히 무료강연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룹출신 가수로 데뷔해 ‘호랑나비‘로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대중가수로서의 길을 열었다. 김흥국은 2000년 장학재단 설립과 각종 복지재단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라디오DJ, TV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02)2271-2980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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